태아보험 실손 vs 정액 보장 뭐가 다를까?

안녕하세요:)
출산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태아보험’인데요. 하지만 태아보험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실손 보장과 정액 보장이라는 생소한 용어에 혼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으실겁니다.
두 보장 방식은 보험금 수령 방식은 물론, 활용도와 보장 범위까지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 반드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실손 보장과 정액 보장의 차이를 쉽게 정리하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실손 보장과 정액 보장의 기본 개념

실손 보장은 이름 그대로 실제로 발생한 병원비를 보장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병원에 입원해서 100만 원의 치료비가 나왔다면, 그 중 건강보험에서 30만 원을 처리하고 본인이 70만 원을 부담했다면, 이 70만 원에 대해 보험사에서 보장해주는 구조입니다.

반면 정액 보장은 치료비와 상관없이 약관에 명시된 고정 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입원 시 1일당 3만 원 지급’ 같은 조건이 이에 해당합니다.

정리하자면:

• 실손 보장 = 실제 의료비 지출 기준

• 정액 보장 = 약속된 금액 기준

 보장 방식에 따른 보험금 수령 방식 차이

실손 보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실제 지출된 비용에 따라 보험금을 청구하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료비 영수증, 진단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고, 보험금 심사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액 보장은 특정 상황에 해당되면 정해진 금액을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차가 간단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을 경우, 수술명만 확인되면 고정된 금액이 바로 지급되는 식입니다.

실손형은 실제 비용을 채워주는 보장,
정액형은 일정 금액을 현금처럼 보장받는 장점이 있습니다.

 태아보험에서 실손 보장이 중요한 이유

신생아는 출생 직후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숙아 출산이나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입원하는 경우가 대표적인데요.
이 경우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이 넘는 치료비가 발생할 수 있어, 실손 보장의 필요성이 큽니다.

또한, 신생아는 건강보험 보장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손 보장은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실손 보장은 태아보험의 핵심 특약 중 하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