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 가입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6가지 주의사항

“임신 중 꼭 챙겨야 할 보험, 그런데 너무 어렵다면?”

아이를 기다리는 기쁨만큼이나 준비해야 할 것도 많죠. 그 중 태아보험은 출산 전 중요한 준비물 중 하나인데요. 대부분 이런 고민들 해보셨을거예요. 

• 태아보험, 언제 가입해야 할까?

• 특약은 뭘 넣고 뭘 빼야 할까?

• 보험료는 적당한데, 보장은 충분할까?

태아보험은 단순히 가입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면책기간, 고지의무, 특약 구성, 갱신 조건 등 꼼꼼하게 따져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아래에서  태아보험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 6가지를 상세히 소개드릴게요. 첫아이라면 특히 더 꼼꼼히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1. 면책기간과 보장개시일 꼭 확인하세요.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서 바로 보장이 시작되는 건 아닙니다.
태아보험에는 일반적으로 ‘면책기간(보장제외기간)’과 ‘보장개시일’이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 면책기간은 가입 직후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보장이 되지 않는 기간이며,

• 보장개시일은 보장이 실제로 시작되는 날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보험사는 가입일로부터 90일 이후, 또는 임신 22주가 지나야 보장이 개시되는 조건을 붙입니다. 이 시점 이전에 발생한 질병이나 선천성 이상은 보장에서 제외될 수 있죠.

실수 사례
임신 24주에 가입했지만, 23주 초음파에서 발견된 심장 이상은 보장 제외된 사례

가입 꿀팁
· 임신 12~16주 사이에 가입하면, 면책기간을 지나 안정적으로 보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보험설계사 또는 약관에서 정확한 보장개시 시점을 꼭 확인하세요.

2. 고지의무 위반 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어요.

태아보험은 가입자(산모)의 건강 상태와 태아의 상태를 기반으로 심사되기 때문에, ‘고지의무’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의무란 보험사에 가입 전 사전에 요구된 정보를 성실하게 알리는 의무를 말합니다.
특히 산모의 기저질환, 임신 중 이상 소견, 유산 경험 등이 포함됩니다.

위반 시 불이익

• 보험금 지급 거절

• 계약 해지

• 납입한 보험료 반환 불가

예시
산모가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으나 고지하지 않은 채 가입 → 출산 후 신생아 저혈당 증상에 대해 보험금 거절됨

가입 팁
· 애매한 정보라도 설계사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고지서 작성 시 병원 진단명이 있다면 그대로 기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특약 구성,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세요.

태아보험은 본보험 외에 ‘특약’을 통해 보장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약이 많을수록 보험료가 높아지고, 실제로는 보장을 받기 어려운 항목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필수 특약 예시
· 선천성 이상질환 보장 특약
· 신생아 입원 및 수술비 특약
· 어린이 중환자실/응급실 특약

선택 주의 특약 예시
· 성장장애, ADHD, 치아교정 관련 특약 등은 보장 조건이 까다롭거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음

선택 기준
· 예산 내에서 핵심 보장을 우선
· 실비보험이 있다면 중복 보장은 제외
· 출산 전후 1년간 필요한 특약을 중심으로 구성

특약은 ‘많이’보다 ‘꼭 필요한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