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를 낳고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기저귀갈이대였어요.
출산 후 허리, 손목, 무릎, 안아픈 곳이 없었는데 아이를 안고 눕히는 모든 순간이 아프고 힘들더라고요. 특히 아기가 대변을 보고나면 항문 쪽에 발진이 잘 생겨서 최대한 물로 닦아주다 보니 아이를 안아서 씻기고 다시 바닥에 눕혀서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침대에서 갈아주기에는 대소변을 보게 될 경우 침대가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없겠더라고요.
하지만 기저귀갈이대를 사용하니 서서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안아줄 수 있어서 몸의 부담이 줄어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기 기저귀갈이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아기 기저귀갈이대 꼭 필요할까요?
출산 전에 기저귀갈이대는 무조건 사야한다는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어요. 그래서 미리 구매를 해서 집에 설치를 했었지만 남편이 코로나로 친정생활을 하면서 기저귀갈이대가 없는 생활을 몇주간 했었죠.
처음 며칠은 할만한데? 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바닥에서 아이 기저귀를 갈고 안아올리는 순간에 허리와 무릎 등이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엄마 뿐만 아니라 양육을 하는 모두가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기 때문에 양육자의 허리, 무릎 보호를 위해 기저귀 갈이대는 꼭 필요한 필수템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는 기저귀갈이대에서 옷을 갈아입히거나 목욕 후 물기 제거, 로션바르기 등을 기저귀 갈이대에서 했어요. 기저귀갈이대 수납공간에 여분의 옷, 수건, 로션, 면봉, 물티슈 등을 넣어놓고 그때그때마다 꺼내쓰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바닥이나 침대에 눕는건 싫어하면서 기저귀갈이대에서 노는건 좋아해서 기저귀갈이대에서 초점책을 보여주거나 유모차 모빌을 달아 놀아주기도 했어요. 뒤집기 하기 전까지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기 기저귀갈이대 고를 때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신생아 때는 괜찮지만 조금씩 자라면 뒤집으려고 하고 누워있는 것을 답답해하기 때문에 안전벨트가 있는지, 아이 낙상의 위험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저귀갈이대로도 사용하지만 옷갈이입히기, 로션바르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저귀, 로션, 여분 옷 등을 보관할 수납공간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저귀 갈이대는 바퀴가 있어서 이동이 가능한 것과 바퀴가 없는 것이 있어요. 어디에서 생활할 것인지, 이동을 하며 사용할 것인지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저귀 갈이대 크기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저도 조립해서 한 공간에 놓으니 많은 공간을 차지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저귀갈이대를 설치해둘 공간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저귀갈이대의 주 사용목적이 기저귀갈이잖아요. 저는 아들을 키우다 보니 기저귀를 갈다가 아이가 소변을 볼 경우 기저귀갈이대 주변으로 튀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럼 위생을 위해서 세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세탁이 용이한지도 파악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 기저귀갈이대 종류별 추천제품 알려드릴게요.
원목 기저귀갈이대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인 편이에요. 부피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보관이 어려워요.
원목이라 감성적이지만 공간 차지가 많기 때문에 공간 제약이 없는 곳에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원터치 기저귀갈이대
수납이 좋고 접이식이라 보관이 용이해요. 또한 기저귀갈이대 분리가 되어 세탁을 할 수가 있어요. 다만 원터치 방식이다보니 흔들림이 있을 수 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제약이 많다면 추천드려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