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영유아 아기띠 고르는 방법
저희 아이는 2.88kg으로 태어났는데 태어나 한동안 니큐에 있다가 조리원까지 다녀오니 집에 왔을 때는 이미 4kg이 넘은 상태였어요. 게다가 등센서가 심한 아기라 하루 종일 안고 있어야 했는데 4kg의 아이를 하루종일 안고 있으니 손목, 어깨, 허리 안아픈 곳이 없더라고요. 남편과 번갈아가며 정형외과에 다녔던 기억이 나요.
처음 작은 아기를 아기띠로 안을 줄 몰라 아기띠가 있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는데 사용해보니 천국이더라고요. 두 손도 자유롭고 아기도 편안해하고 무엇보다 외출하기도 좋아 그때부터는 집에서도, 외출할 때에도 아기띠는 필수템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슬링아기띠, 캐리어형 아기띠 다 사용해보았는데 각 아기띠마다 사용시기나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신생아, 영유아 아기띠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아기띠 꼭 필요할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역으로 여쭤보고 싶네요. 아기띠 없이 하루종일 아기 안아주실 자신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에 아기가 가볍다 보니 아기띠 없이 자주 안아주곤 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어깨와 손목이 너무 아파 한동안 정형외과에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간혹 아이가 보채는데 불가피하게 다른 일을 해야할 때가 있더라고요. 아기띠를 사용하게 되면 두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집안에서 청소, 설거지 등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어요.
또한 아기띠는 집에서도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외출 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죠. 아기띠는 아기를 편안하게 지탱시켜주기도 하지만 부모의 팔과 어깨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외출 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아기띠를 사용하면 부모와 아기가 밀접하게 접촉하게 되고 아기가 부모의 체온과 호흡을 가까이에서 들음으로써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이 부분은 부모와 아기의 유대감을 강화시켜줘요. 또한 아기띠는 아기의 척추와 골격을 지지하여 올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주고 아기띠 안에서 다양한 환경에 자극을 받으며 주변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 아기의 발달을 지원하죠.
아기띠 고를 때 고려할 사항은 뭔가요?
아기띠에 안전 클립이나 지지대, 벨크로 등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는지가 중요해요. 아기는 작고 연약하기 때문에 아기띠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아기의 몸을 잘 지탱해주고 아기띠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아기의 고관절이 발달하는 시기는 6개월까지가 골든타임이라고 해요. 이 때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면 파행, 퇴행성 관절염, 아탈구 등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고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는 아기띠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죠.
부모와 아기 모두 편안한 착용감과 쉽게 착용할 수 있는 부분 또한 매우 중요하죠. 부모의 허리와 어깨에 부담을 덜어주고 아기의 척추를 잘 지지해줄 수 있으며 착용이 어렵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아기띠는 아기의 연령과 체형에 따라 착용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아기 체형에 맞게 어느 정도는 조절 가능한 스트랩과 벨크로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발달단계에 따라 아기띠를 변형시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 고르는 것이 좋아요. 신생아나 개월 수가 어릴 때는 부모의 몸에 밀착시켜 안아주는 것이 좋지만 걷기 시작하면 힙시트 등을 통해 아이를 쉽게 안고 내릴 수 있는 용도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아기띠를 고르는 것이 좋아요.
발달 단계에 따라 슬링띠-캐리어형 아기띠 등으로 종류를 바꿔주거나 올인원 제품을 구매하여 변형시켜가며 사용할 수도 있어요.
또한 아기의 피부는 연약하고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태열이나 발진 등이 올라올 수 있어요. 통기성은 좋은지, 아기 피부에 적합한 소재인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격도 물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아기에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투자하고 안정성과 품질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띠 종류별 추천제품 알려드릴게요.
아기띠 고르기 너무 어려우시죠?
아기용품을 이것저것 사용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만큼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거겠죠?
아래에서 아기띠 종류별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을 알려드릴게요.
신생아 슬링 아기띠
신생아~6개월 전후로 사용이 가능하며 아기와 몸을 밀착시켜줄 수 있는 아기띠로 대부분 천 재질로 제작되어 세탁이 용이한 장점이 있어요.
코니 아기띠
- 가볍고 시원하며 간편하게 착용 가능한 아기 띠이며 수납과 이동이 간편하도록 콤팩트한 사이즈예요.
포그내 스탭원 에어 아기띠
- 자외선 차단, 초경량,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며 탁월한 통기성으로 답답하지 않은 아기 띠예요. 또한 입고 벗기 쉬운 제품이에요.
까꿍핫슬링 아기띠
- 프리미엄 원단으로 통기성이 우수하며 고탄력과 신축성으로 복원력이 우수한 제품이에요. 사이즈 조절과 쉽고 편리한 착용, 허리 통증을 감소시켜줘요.
캐리어형 아기띠
3개월~3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앞보기, 뒤보기가 가능한 아기띠에요.
크게 힙시트가 포함되지 않은 것과 포함된 아기띠가 있으며 포함되지 않은 아기띠의 경우 힙시트 아기띠보다는 아기와 밀착하여 안정감을 주지만 엉덩이 받침이 없어 허리나 어깨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힙시트가 분리되는 아기띠는 힙시트를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며 아기의 체중분산에 좋으며 안았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에르고베이비 유아용 옴니
- 아기의 고관절에 무리없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 M포지션이며 통기성이 좋은 메쉬원단과 하이테크 슬라이더로 아기를 안은 상태에서도아기띠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요.
다이치 루이 3in1 올인원
- 힙시트, 아기띠, 힙시트 캐리어 3가지 모드로 유연한 변화가 가능하며 아기척추 보호로 특허받은 아기띠에요. 또한 100%면 원단이며 공기 순환을 위한 전면에어메쉬창도 있어요.
사이드힙시트 아기띠
6개월~ 만5세(18~20kg정도)까지 사용가능하고 휴대성이 좋으며 아기를 안았다가 내리기 쉬운 제품이에요.
코니 듀얼 서포트 사이드 힙시트
- 듀얼 패드로 안정감있으며 230g의 초경량 가벼움과 20kg까지 안전하게 안아줄 수 있는 아기띠에요.
- 장시간 안아도 어깨가 편안하며 어떤 체형에도 완벽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구스켓 안아요 사이드힙시트
- XS부터 XXL까지 전사이즈 착용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이중 안전 웨빙끈이 장착되어 있어요.
- 움직임이 자유로운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초경량 가벼움, 20kg까지 안전하게 안아줄 수 있는 아기띠에요.
베이비소풍 해먹 사이드 힙시트
- 해먹같은 편안한 착석감과 간편한 착용, 휴대가 편한 디자인이에요. 통풍이 잘되는 메쉬소재로 만들었으며 압도적인 등받이 높이로 아이가 뒤로 넘어가지 않아 안심할 수 있어요.
포대기
4개월~13kg까지 권장하며 목을 가눌 수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예전부터 가장 많이 사용했던 전통 아기띠로 아기를 등에 업어 착용할 수 있어요.
등에 업어서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양손이 자유로울 수 있으나 혼자 착용이 어려울 수 있어요.
원아방 포대기
- 일반 포대기보다 촘촘한 일자 누빔처리로 잘 흘러내리지 않고 착용감이 우수하며 아기를 안정적으로 안을 수 있어요.
- 세탁이 용이하며 세탁 후 변형이 적은 편이에요.
나와니스 조끼형 순면 포대기
- 일반 포대기보다 착용이 쉽고 간편하며 체형에 맞게 편리한 조절이 가능해요.
- 아기를 업어 끈으로 묶는 전통의 맛과 어깨 멜빵으로 힘을 분산한 아기띠의 장점을 보완한 포대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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