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증상 및 입덧 시작시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초기 증상 및 입덧 시작시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사실 저는 임신 3주 후기 때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되어서 병원에 갔더니 5주 때 다시 오라고 하셨던 경험이 있어요. 몸이 뭔가 이상하고 어? 나 임신한 것 같은데?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정말 임신이더라고요. 예민한 사람들은 3주가 좀 지난 시점에도 저처럼 임신 사실을 알게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해요.

아래에서 임신 초기증상 및 입덧 시작시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임신 극초기 증상(0~3주)

사실 임신 극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에요. 0~3주 시기를 임신 극초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신체 변화가 크지 않고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처럼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작은 변화도 온몸으로 느끼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임신 극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기초체온이 올라가서 미열이 발생하거나 호르몬 분비로 인한 분비물 증가, 두통 등도 극초기 증상 중 하나라고 해요. 또한 아랫배 주위에 가벼운 근육통 등을 느낄 수 있어요.

✔ 몸살기운

✔ 피로감

✔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

✔ 기초체온 상승

✔ 분비물 증가

✔두통

✔ 아랫배에 가벼운 근육통 등

이 시기에는 생리전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느끼기 때문에 생리와 헷갈릴 수 있어요. 다만 생리 주기가 지났음에도 생리를 하지 않고 평소와 다르게 몸의 변화가 있다면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테스트기 또는 병원에 방문하여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임신 초기 증상(~12주) 

✔ 몸살기운, 두통, 현기증

✔ 아랫배 통증(콕콕 쑤시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어요)

✔ 가슴 통증

✔ 착상혈(임산부10~30% 경험) 

✔ 잦은 피로감 또는 불면증 

✔ 분비물 증가

✔ 빈뇨감, 변비

✔ 기초체온 상승

✔ 냄새에 예민해짐

✔ 감정변화 및 예민해짐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신체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게 돼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된다고 해요. 이전에 아무렇지 않았던 일상생활에서 피로감과 울렁거림 등을 느낄 수 있죠. 또한 가슴 통증, 감정변화, 빈뇨감 등 다양한 변화가 오게 되는데 이 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입덧 시작시기

입덧은 빠르면 4주부터 시작하고 보통 5~6주에 많이 느끼기 시작한다고 해요. 입덧이 빠르면 12주 쯤 완화되지만 보통 16주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심할 경우 출산까지도 입덧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입덧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 심할 때는 병원에서 입덧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 빠르면 4주부터 입덧 시작하며 대부분 5~6주부터 입덧 시작

✔ 빠르면 12주쯤 완화되며 대부분 16주에 입덧 완화 

✔ 심할 경우 출산까지도 입덧할 수 있음. 

저 같은 경우 먹덧이라 음식을 먹지 않으면 울렁거림이 심해지는 증상이었어요. 매번 음식을 먹을 수 없으니 유명한 임산부 캔디를 입에 넣고 속을 달래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방에 항상 캔디, 초콜릿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람마다 입덧, 먹덧 또는 입덧을 하지 않고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입덧이 너무 심하다거나, 너무 안한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또한 입덧이 심해서 먹지 못하더라도 태아는 잘 크고 있을테니 걱정마시고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임신 초기 주의사항

임신 초기에는 수정란이 자궁에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이면서 유산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해요. 태아의 뇌와 장기가 형성되기 때문에 약물이나 음식, 환경 등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장시간 서있기, 장거리 여행, 과격한 운동, 무거운 것 드는 행동들은 피하시는게 좋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게다가 고온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신경관 결손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우나, 찜질, 열탕 목욕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모든 기간이 중요하지만 특히 임신 초기에는 아이가 자리잡고 유산위험이 높은 시기이므로 무리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며 보내시는 것이 좋아요.

임신 안정기

13~26주의 기간을 안정기로 보게 되는데요. 태아의 발달이 빠르게 진행되며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시기라고 해요. 저도 이 시기가 가장 어디 다니거나 생활하기 편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이때부터 태동도 느끼게 되고 이전에 불편했던 초기 증상들이 완화되면서 일상생활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요.

임신초기 변화들로 인하여 많이 불안하실 수 있어요. 저 또한 아이를 잘 낳을 수 있을까?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너무 힘이 들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도 있었죠. 그래도 그 시간들을 견뎌내다보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임신 초기증상 및 입덧 시작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