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미열 고열 기준 및 아기 해열제 종류, 교차복용 총정리
안녕하세요 🙂 오늘은 아기 미열, 고열과 해열제 관련된 글을 써보려고 해요.
사실 얼마 전 별똥이가 어린이집에서 열이 나더니 경련이 일어났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경력이 많은 선생님이셔서 당시의 영상을 찍어보여주셨는데 너무 놀라 울면서 응급실로 갔죠. 그런데 응급실 가서도 열이 오르더니 또 경련을 하기 시작하는거에요. 며칠 입원해서 검사하고 퇴원을 했는데 병원에서 해열제 교차복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시더라고요.
아기가 열이 나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서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기 미열, 고열 기준
아기들의 경우(특히 신생아) 정상체온이 높기 때문에 37도 정도는 정상체온으로 본다고 해요. 37.5도가 넘어갈 때부터는 미열이라고 생각하시고 38도가 넘어가게 되면 아이 상태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응급실에 내원에서 여쭤보니 아이 상태에 따라 열이 나지만 비교적 잘 먹고 잘 놀며 전신 상태가 양호해보인다면 어느정도 지켜보는 것도 좋다고 하셨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병원에 가셔서 정확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기 해열제 종류 및 복용 방법
아기 해열제는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있어요.
아세아미노펜은 대표적인 해열 진통제로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여 열을 내리고 통증을 완화시켜준다고 해요.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제로 생후 4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어요.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소염작용이 있는 해열진통제로 염증을 억제하고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위장관 출현, 신장 손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아기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은 각각 다른 방법으로 열을 내리기 때문에 열이 심할 경우 두 가지 해열제 종류를 교차복용할 수 있어요.
다만 복용 시 최소 2시간의 간격을 두어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최대 5회,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은 하루 최대 4회까지만 복용할 수 있어요. 또한 아세트아미노펜은 4~6시간 간격으로,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은 6~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면
- 아세트아미노펜 하루 최대 5회, 4~6시간 간격
-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하루 최대 4회, 6~8시간 간격
복용 시에는 약에 기재되어 있는 연령과 체중에 따른 권장량을 참고하시어 복용하시고 만일 약을 먹어도 아기가 열이 내리지 않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기가 열이 나기 시작하면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침착하게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하시는 것이 중요해요. 저 또한 아기가 열경련이 날 때는 울고 불고 난리를 쳤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오히려 침착하게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아기 미열 고열 기준 및 아기 해열제 종류, 교차복용 총정리